10일 어린이병원 1층 로비서 ‘수리수리 도레미’ 공연

전남대학교병원이 어린이 환자를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 ‘수리수리 도레미’를 10일 전남대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치료에 따른 피로감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병원 제공

종근당 주최·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MIRI오페라공연단 단원들이 출연해 음악과 연극 그리고 마술을 엮은 무대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1시간 동안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 관객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춘 연극과 마술에 몰입해, 공연자들을 따라 박수 치고 노래 부르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입원 어린이환자의 보호자인 박 모씨는 “병동에서만 지내다 보니 다소 답답하고 피곤했는데 이렇게 얘들을 위한 공연을 함께 보게 되니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화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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