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교사와 같은 업무, 학교전문상담사 처우 개선해야”

장연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정의당 비례)이 1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청 시정질문에서 전문상담교사와 동일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전문상담사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장연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정의당 비례).
장연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정의당 비례).

장 의원은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의 급여와 복리후생이 큰 차이를 보인다며 국가인권위의 의견대로 임금격차를 줄여가는 방안과 공통적인 임금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학생들의 심리, 정서의 어려움은 매우 다변화되고 있어 전문상담사의 직무연수와 역량강화연수 등이 필요하다며 전문상담사들도 방학에 연구하고 연수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상담사는 학교폭력, 자살, 자해, 학생정서해동 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학업중단, 학교부적응 학생 등을 상담 관리하고 있고 학보무, 담임교사들의 상담자문까지, 전문상담교사와 다를 바 없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 의원은 "We틀래스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해당 학교의 학교폭력발생율, 학업중단율이 크게 감소했다"며 "교육현장에서 전문상담사들이 지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이재남 정책국장은 전문상담사의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광주시 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 93명과 전문상담사가 106명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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