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이정록·송예나 교수(지리학과)가 ‘분쟁의 세계지도’(푸른길 刊)를 펴냈다.

‘분쟁의 세계지도’는 지리학적·지정학적 관점에서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분쟁과 갈들의 배경·원인·전개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세계 분쟁지역에 대한 정밀 지도를 90여개 실어 분쟁과 갈등의 양상 및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 나라의 민족·종교 분포, 자연환경 등을 개관했다.

'분쟁의 세계지도' 표지 그림.
'분쟁의 세계지도' 표지 그림.

게다가 각 대륙별 분쟁을 다루기에 앞서 제1장에 인종, 민족 등의 기본 개념들을 설명하고, 민족과 언어의 관계, 민족과 종교의 관계 등 분쟁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 지식도 제공한다.

이정록 교수는 1997년부터 무려 23년 동안이나 분쟁관련 내용을 강의해 온 전문가이다.

이 교수는 “글로벌 사회에서 다른 나라를 이해하고 차별적인 문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 양성에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학자로서의 의무감으로 분쟁에 관한 책을 써왔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이 교수가 대표저자로서 내는 4번째 분쟁 교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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