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의 힘에서 지금을 말하는 송필용 작가를 만나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역 밀착형 정기프로그램 ‘월례회’의 일환인 ‘GB 작가스튜디오 탐방’을 28일 오후 6시 송필용 작가의 작업실에서 진행한다.

이날 사전 신청한 지역 작가 및 관객, 광주비엔날레 관계자 등은 광주 동명동 송필용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작가의 예술세계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송필용- 푸른역사3, oil on canvas 227.3x162cm 2016.
송필용- 푸른역사3, oil on canvas 227.3x162cm 2016.

송필용 작가는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이 느낀 자연의 기운을 물감의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변조한 회화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특히 두텁고 힘 있는 붓질을 통해 물과 폭포를 형상화하고 이를 캔버스에 구현해낸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1999년 이후 수차례 사생하며 금강산에서 체감한 자연의 기운과 젊은 시절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며 느낀 역사 현장의 힘의 영향을 받았다.

송필용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일민미술관, 겸재정선미술관, 학고재갤러리, 인천아트플랫폼, 경기도미술관 등에서 2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 ‘월례회’의 GB 작가스튜디오 탐방은 매달 한차례씩 진행되며 지역 작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GB 작가스튜디오 탐방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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