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시 탯줄 절단·쇼크환자에게 약물 투여 등 7개 추가 처치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1일부터 응급환자를 위한 '특별구급대'를 운영한다.

특별구급대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기존 법으로 정해진 14개 항목의 응급구조사 응급처치 범위 외에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 쇼크환자에게 약물 투여 등 7개 항목의 업무를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시범사업 수행을 위해 5개 특별구급대를 편성해 확대 처치 관련 교육을 이수한 구급대원 61명을 확보하고, 고급형 심장충격기 등 5종의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장비, 3종의 전문 의약품도 추가 배치했다.

또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으로 구성된 의료진도 인력풀을 확보해 확대된 응급처치를 수행할 때마다 적절한 처치가 이뤄지도록 영상(음성) 통화를 통해 119구급대원에게 의료지도를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