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지원시설 대테러 대비, 24시간 경비, 통역 봉사 등으로 역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8일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세계 수영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치기까지 묵묵히 지원을 했던 숨은 주인공 중에는 시설에 대한 안전활동지원과 함께 개회식 퍼포먼스, 개·폐회식 기수단, 통역과 수송, 주차안내요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육군 제31보병사단(이하 31사단) 장병들이 있다.

31사단 장병들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부대학교 일대에서 수색정찰 작전을 수행중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31사단 장병들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부대학교 일대에서 수색정찰 작전을 수행중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31사단 장병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염주체육관 일대에서 테러상황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31사단 장병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염주체육관 일대에서 테러상황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통역지원 요원들이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를 안내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통역지원 요원들이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를 안내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연인원 약 2만 명을 투입한 31사단(특전사, 국군화방사, 2작전사 등 증원전력 포함)은 국제 스포츠축제의 성공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장ㆍ지원시설 외곽에서 테러 위협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수색정찰, 기동매복, 관측소, 편의대 등을 운용하며 밤낮없이 작전을 펼쳤다.

이밖에도 혹시 모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기동타격대, 특전사 대테러부대,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폭발물처리팀(EOD) 등 가용한 작전전력이 경기장과 선수촌 일대 등 곳곳에 투입해 안전활동을 지원했다.

현장 안전활동을 지휘한 박주상 중령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단 1%의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대비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31사단은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마스터즈대회도 선수권대회 수준으로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을 지속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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