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선대 남자27m 게리헌트 '역전' 1위 차지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남자 27m 결승전에서 영국 게리 헌트(35)선수가 '고난도 공중묘기'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헌트는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4차시기 합계 442.20점을 얻어 세계 정상에 우뚝섰다.
3차 시기까지 선두를 달리던 2017년 대회 우승자 미국 스티브 로뷰(34)는 4차 시기에서 고난도 연기로 마지막 시기에 나섰지만 은메달에 만족했다. 3위는 430.15점을 받은 조너선 파레디스(30·멕시코)가 차지했다.
게리헌트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두려움이 있었으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경기에 임한다"면서 "매번 경기하는게 즐겁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27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은, 수온 섭씨 18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평균 풍속도 시속 40㎞를 초과하면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 부상방지때문에 반드시 발부터 입수가 되어야한다.
조선대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하이다이빙'경기는 지난 22일 시작해 24일 종료됐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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