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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리아난 이프랜드 선수가 비상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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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이다이빙 여자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호주 리아난 이프랜드(가운데), 아깝게 은메달에 그친 멕시코 아드리아나 히메네스(맨 왼쪽), 동메달을 차지한 영국 제시카 매콜리(맨 오른쪽)선수.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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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결승에서 메달을 차지한 여자 하이다이빙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예제하

23일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하이다이빙 여자결승에서 호주 대표 리아난 이프랜드(28)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2017 부다페스트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이프랜드는 여자 하이다이빙 결승에서 4차 시기 합계 298.05점으로,3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리던 멕시코 아드리아나 히메네스(297.90점)를 0.15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영국 제시카 매콜리가 27.295.40점으로차지했다.

하이다이빙 세계 정상의 선수들은 시상식 후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플랫폼 위에서 두려움을 줄이는 방법도 공개했다.

이프랜드는 "손을 자주 마주치고, 손으로 다리 쪽을 만진다. 먼 곳을 바라보면서 잠시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면 아주 조금 마음이 안정된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했다.

히메네스는 "플랫폼에 올라가기 전에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마음을 진정한다"며 "플랫폼에 올라가서는 일단 성호를 긋고, 내가 펼칠 연기만 생각한다. 생각을 덜 하는 게 두려움을 줄이는 최상의 방법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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