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 “주민주권시대 개막…공동체형 도시재생 박차”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민선7기 1년을 맞아 △리더십의 변화 △자치문화의 변화 △발전전략의 변화 등 3대 변화를 통해 5대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지역 최초의 비관료출신 민선 구청장으로서 진정한 주민주권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하고 “지역발전의 토대를 닦기 위해 수직적 조직체계에서 수평적 조직체계로, 관주도 문화에서 주민중심 민관 협력체제로, 양적 성장에서 사람중심의 공동체형 질적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 제공

그리고 지난 1년 평직원과의 공감토크 등을 통해 행정조직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고 소통경로당·복지거점센터·마을커뮤니티센터 등을 지역 곳곳에 마련해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또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문도시·청년생태도시 조성 등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마을공동체형 도시재생에 박차를 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자리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2022년까지 2만5천여 개 일자리 창출목표로 일자리창출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온힘을 기울였다. 구 벤처빌딩을 리모델링한 동구창업지원센터에 마을공방과 청년창업허브공간을 만들고 2020년까지 32억 원을 투입해 ‘(가)일자리이모작평생학습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7대 골목상권 특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을 지원했다.

ⓒ광주 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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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 분야에서는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해 주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는 장난감도서관, 어린이실내놀이터, 공유부엌, 물품공유센터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거점시설인 궁동예술두레마당과 (가)충장센터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도시개발(내남·선교·용산지구 4600세대), 주택재개발(산수1·계림7·8 등 9개구역 1만1천세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마을복지’분야에서는 전국 세 번째, 광주전남 최초로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또 전국 자치구 최초로 ‘기본복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돌봄이웃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이밖에 ‘꽃중년 비타민상회’, ‘반려식물 교실’ 등 돌봄이웃을 대상으로 한 동구만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촘촘한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더불어 광주 5개 구 중 최초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이웃쉼터인 ‘소통경로당’ 5개소를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환경을 조성했다.

‘생활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2019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문화재야행 달빛걸음, 오감만족 풍류산책, 아시아푸드페스티벌, 찾아가는 돗자리 영화데이트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디자인랩 공모사업’ 공동 추진, ACC부설주차장 전면개방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을 통해 게이트볼장·축구장·풋살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국민체육센터 증축, 조선대 운동장 정비사업 등 생활체육시설 정비와 개선에 힘썼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마지막으로 ‘자치공동체’ 분야에서는 동구의 인문원형을 발굴보전하고 사람중심의 인문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구인문대학 운영, 행복한 책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펼쳤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거점별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주민 정책제안 시스템 구축, 구민감사관 위촉, 청년협치체계 구축 등 참여와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했다.

임택 광주동구청장은 “지난 1년은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파악해 민선7기 동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뚜렷이 하고 네트워크와 추진동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2년차부터는 더욱 속도감 있게 다양한 정책을 펼쳐 살기 좋은 문화도시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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