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작가들, 통일문학을 말하다
젊은작가들, 통일문학을 말하다
  • 조현옥 편집위원
  • 승인 2019.06.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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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준비하는 젊은작가 심포지엄
15일 오후 2시 광주교대 매체관 시청각2실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완)가 통일문학 정립을 위해 ‘문학, 분단을 넘어 통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작가 심포지엄을 15일 오후2시 광주교대 매체관 시청각2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김재용 교수(평론가. 원광대)의 ‘갈림길에 선 북한문학’을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김 교수는 발제문에서 김정은 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수령의 탈신비화와 북 사회의 변화’를 문학 분야에서 탐색하고, 북한 작가 정현철의 장편소설 <구기자꽃>을 ‘민중의 눈으로 본 고난의 행군’이라고 해석한 후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남쪽의 문학인들이 북쪽 문학인들의 변화 노력을 읽어내는 식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인
ⓒ광주인

첫 번째 발표자인 박진임 교수(평론가. 평택대)가 시조문학론을 중심으로 ‘북한의 민족문학론 연구’를 발표한 후 김성규 시인(걷는사람 대표)이 토론을 한다.

이어 송승환 교수(시인·평론가. 서울과기대)는 ‘오장환 시의 모더니티’를 주제로 미학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길항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은 김남규 교수(시인. 경기대)가 맡는다.

김개영 교수(소설가. 목포대)는 황석영의 장편소설 <손님>을 ‘분단소설의 한 가능성, 절대적 환대 공간으로서의 샤머니즘’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하여 발표하고, 황정산 교수(평론가.대전대)가 마지막 토론을 마무리한다.

김완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은 “문학작품 안에서도 분단의 아픈 역사는 여실히 드러난다”며 “이제 분단문학에서 통일문학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심포지엄의 의미를 밝혔다. 또 “분단조국의 통일문학 만큼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주도해갈 것이며 1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만큼 수준 높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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