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공동 구매 공급협력업체 선정에서 탈락
"시설 위생 부분에서 ‘0’점 부적격 평가 받아"

광주광역시의회 김점기 의원은(더민주당. 남구2) 제280회 광주광역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전략산업국 결산 승인 심사를 통해 “광주시 교육청에서 구성한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에서 김치타운 내 김치공장은 시설 위생 부분에서 ‘0’점을 받아 부적격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평가를 실시하여 공동 구매 공급 협력업체를 선정 후 해당 업체에 한해 친환경 쌀, 친환경 잡곡, 고춧가루, 김치를 각급 학교에 납품하도록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평가 기준은 작업장 위생환경 등 10개항목을 점검하여 1개의 항목이라도 부적합한 경우 ‘0’점 처리하여 공급업체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김점기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은 “김치타운 내 김치공장은 김치타운 공유재산으로서 현재 A업체에 임대하고 있으나 임대 전 시설 보수 및 보강을 하지 않아 평가위원들로부터 녹슬음 발생, 곰팡이 등을 이유로 위생상태 불량으로 평가받아 ‘0’점 처리가 되어 탈락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8일 이용섭 시장은 11대 대표산업에 김치·음식 산업을 선정했음에도 정작 김치산업을 선도해야 할 김치타운 내 김치 공장에 대한 위생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아 임대 입주한 애꿎은 업체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질타하며 “광주시가 임대 전에 시설개보수를 했다면 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우수 식재료 공동 구매 공급업체 선정 평가 결과 김치는 11개 업체가 신청하여 2개 업체가 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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