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8일 양성 평등한 도정 실현위해 실시

전남도는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소속 공무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역할극으로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여성가족부가 기획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공무원과 정책 이해 관계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성평등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이뤄졌다. 성인지적 인식을 전환하고, 지자체의 모든 정책이 성평등한 관점을 반영한 기획․집행이 이뤄지도록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청 제공

교육은 일과 가정의 조화, 일상 속 성별 고정관념, 성희롱 등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아빠와 아들의 역할 전환을 통한 성인지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A(40) 씨는 “연극을 보고, 그동안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을 뒤돌아보고, 양성평등․성인지 감수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강의식 교육보다는 연극형 성인지 교육프로그램이 큰 효과가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의 모든 정책이 성평등한 관점을 반영해 기획과 집행이 이뤄지도록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직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해 양성 평등한 도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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