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22개 기관·단체 참여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위원장 윤영렬)는 23일 오후 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약속인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감사위는 지난해 10월 공포된 ‘광주광역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기관을 비롯해 시민사회, 경제, 학계, 언론, 직능단체 대표 등 총 22개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광주광역시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청렴사회민관협의회 공동의장으로 공공부문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민간부문은 반부패국민운동 광주연합 김창용 대표를 선임했으며,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운영규정안’과 ‘청렴사회민관협의회 협약서’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부문 실천과제로 ▲부패방지체계 구축 ▲청렴도 제고 등 윤리 강화 ▲청렴교육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 ▲청렴실천 협약 지원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민간부문은 ▲투명하고 건전한 윤리경영 실천 ▲청렴교육을 통한 참여의식 고취 ▲청렴문화 확산 등의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해 민관이 공동으로 이행할 과제로 갑질 근절, 부당지원 금지 등의 신설된 행동강령 행위기준에 맞춰 기관·단체의 특성에 맞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행동(윤리)강령을 제정(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패·공익신고 활성화와 신고자 보호 강화를 위한 신고보호제도 홍보 등을 선정했으며 위 과제들을 실무협의회 협의를 거쳐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019년 광주시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보고하며 반부패·청렴추진전략으로 ‘청렴 생태계조정’,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 확산’ 등 3대 분야 17개 과제를 중점추진해 청렴도평가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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