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등 37개 직종 350명 참가, 광주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숙련 기술 경쟁

‘숙련기술인의 축제의 장’인 2019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이 3일 오전시 광주공업고등학교 체육관(동맥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기업 화천기공(주)이 후원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지역 기능·기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광주공업고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금형 등 최첨단 기술 분야와 전통 산업 분야까지 37개 직종이며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직원, 일반인 선수 등 350명이 참가한다.

광주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은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땀 흘려 준비해온 광주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일반 기능인들의 열정과 기량에 박수를 보내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기능기술 향상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광주 기능경기대회에서는 미향 이미지와 지역 특색을 나타내는 특성화 직종의 김치담그기(광주자연과학고)와 천연염색디자인(광주공업고) 경기, 직업탐색기에 접어드는 초·중학생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한 Young Skill 올림피아드 요리(한식·양식) 경연대회(광주자연과학고) 등 차별화된 종목도 실시된다.

또한 드론 날리기(광주공업고), 네일아트·페이스 페인팅 체험(광주공고)은 열린 축제의 장으로 꾸며져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6일간 경쟁을 통해 메달을 수상한 1‧2‧3위 입상 선수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면제 등 특전이 주어짐과 동시에 향후 강화 훈련 등을 통해 오는 10월4일부터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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