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인문학적 음악 듣기’
3일 첫 강좌, 장용석 ‘월드뮤직의 인문학적 가치’
최태지·정갑균·조은아·최유준 등 릴레이 출연

‘수요일에는 인문학적 음악 듣기’.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음악 분야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음악 공연을 함께 듣는 수요렉처콘서트를 4월부터 11월까지(7~8월 하절기 제외)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장용석 문화기획자.
장용석 문화기획자.

수요렉처콘서트는 단순 강연 형식이 아닌 강연과 토론, 음악 공연을 결합해 관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인문학 대중강연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올해 처음 기획해서 선보인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함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했다.

첫 무대는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문화기획자이자 지역문화진흥원 청춘마이크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장용석이 ‘월드뮤직에 담긴 인문적 가치’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이날 강좌에서는 ‘월드뮤직이란, 월드뮤직의 인문(학)적 가치, 세상의 월드뮤직, 라틴비트, 아프로 쿠반’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장용석은 “월드뮤직이야말로 가장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음악이다. 인문학이 인간과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 사상과 문화를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규정한다면 민족의 이동과 이주를 통해 문화교류와 문화습합으로 형성된 음악장으로서의 월드뮤직이야말로 가장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음악 콘텐츠이다. 월드뮤직은 이제 축제와 공연으로 전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문화기획자 장용석은 콜롬비아 Unitec 사진영화학과 및 MBC방송아카데미 수료, TBS교통방송 프로그램 선정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문위원,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창립 기획 및 프로듀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창립 기획 및 프로듀서, 메이플라워 버스킹 페스티벌 총감독 및 전남음악창작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지역문화진흥원 청춘마이크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올해 수요렉처콘서트는 장용석의 강좌에 이어 정갑균 광주시립오페단 예술감독, 조은아 서울역사박물관 예술감독, 최유준 전남대 교수,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차례로 강사로 나서 총 9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 전석 무료. 선착순 100명.
 

일시

강사

(분야)

소 속

프 로 그 램

4. 3.()

19:30

장용석

(월드뮤직)

지역문화진흥원 청춘마이크 심사위원

- 월드뮤직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

4. 17.()

19:30

정갑균

(오페라)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 오페라의 이해 1

5. 8.()

19:30

정갑균

(오페라)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 오페라의 이해 2

5. 22.()

19:30

최태지

(발레)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 낭만발레 : 라 실 피드(La Szylphide)

6. 5.()

19:30

조은아

(클래식)

서울역사박물관 예술감독

- 오케스트라, 경청의 하모니

6. 19.()

19:30

최유준

(클래식)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 클래식의 이면, 클래식 기타와의 색다른 만남

9. 18.()

최유준

(클래식)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 클래식의 내면, 하이든과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0. 16.()

19:30

최태지

(발레)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 피터 라이히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1. 20.()

19:30

강 헌

(대중음악)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 로큰롤과 세대의 혁명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