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 22개 시군 찾아가는 간담회 열어 맞춤형 컨설팅

(재)전남여성플라자가 2012년 이래 지역성평등지수 하위권(Level-4)에 머무르고 있는 전남의 성평등 수준을 중위권(Level-3)으로 높이기 위해, 시군 여성가족정책 담당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22개 시군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전남의 성평등지수를 분석하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 성평등지수 제고 방안 연구(2018)⁺’를 수행했다. 지역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분야 8개 지표에 대한 남녀 격차를 측정한 것이다. 그 결과 73.3을 기록, 전국 평균(74.4․2017년 기준)을 밑돌았다.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청 제공

간담회는 오는 15일 서남권, 22일 중남부권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동부권과 광주근교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해당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지표별 성평등 지수와 각 시군 여성가족정책을 비교・분석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 시군 성평등 수준과 정책의 체계적 관리 및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올 하반기에는 22개 시군 행정가, 마을 활동가, 여성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민․관․학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성평등은 기본적 인권(human rights)의 실현으로 평등한 대우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가능성과 기회가 동등해지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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