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왜곡 전남시국회의, 28일 성명 발표 "공권력 남용"

성명서 [전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규탄 기자회견 참석자 연행, 경찰당국의 공권력 남용을 강력히 규탄한다.

2월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 앞에서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던 참석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전당대회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었다.

5.18민중항쟁의 역사를 왜곡했던 자들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정당한 기자회견과 규탄의 목소리를 경찰이 가로막고 연행할 이유가 없다.

자유한국당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지난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5.18 시국회의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민중의소리 갈무리

지금 경찰에 붙들려 가야할 사람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자유한국당 세력들이다. 저 멀리 베트남에서는 북미정상간에 회담을 하고 온국민이 남과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상황에 여전히 자유한국당 세력들은 종전선언을 반대하고 철지난 종북타령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흥행과 관심을 위해 당대표 출마자들이 온갖 잡소리를 늘어놓은 것에 대한 국민들의 항의와 질책은 너무나도 정당하다.

5.18민중항쟁 역사왜곡처벌 전남시국회의는 작금의 사태에 심히 분노를 표하며, 전남도민과 함께 5.18민중항쟁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해 싸워 나갈 것이다. 더불어 경찰당국의 공권력 남용을 강력히 규탄한다.

2019년 2월 28일

5·18민중항쟁 역사왜곡처벌 전남시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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