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광활성화 협업회의 열고 5대 전략 10대 과제 제시
공모 통해 청년기획자 선발…수영대회 기간 예술관광상품 판매

광주광역시가 광주만의 차별화된 예술관광 브랜드 상품 발굴에 나서는 등 ‘예술관광도시’ 만들기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21일 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분야 전문가, 학계, 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관광도시 광주’ 추진협업회의를 열고 예술관광 브랜드화 사업 5대 전략,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관광브랜드에 적합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고 관광콘텐츠 공급 경로 확대, 도시개발과 연계한 도시공간 전반 예술코드 접목, 주민친화형 착지형 상품 운영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예술관광 브랜드화 사업 5대 전략으로 ▲예술 관광 현장 역량 강화 ▲4대 권역 제안(비엔날레권-일상예술, 아시아문화전당권-동시대예술, 양림사직권-근대예술, 무등산권-전통예술)과 권역별 콘텐츠 및 인프라 확대 ▲4대 권역간 연계를 통한 관광객 방문 규모와 체류시간 증대 ▲도시공간 전반을 예술 코드와 접목 ▲예술관광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또 10대 과제로 ▲예술 관광 전문 인력 육성 및 창업, 일자리 확대 ▲예술 창작자 및 문화공간 관광수요태세 강화 ▲기존 자원 및 콘텐츠, 문화공간의 경쟁력 강화 ▲신규 시설 및 콘텐츠 개발 운영 지원 확대 ▲연계 운영 시스템 및 패키지 구축 ▲예술 관광 거점 및 자원 정보 확산 시스템 구축 ▲공공 및 민간시설의 예술 공간화 촉진 ▲장소성 기반 광주다운 스토리의 예술적 접목 ▲예술 관광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통합 체계 구축 ▲예술관광 활성화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제도 마련 등을 마련했다.

더불어 회의에서는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광주예술가와 지역 청년 여행기획자를 연결해 관광객들이 반일 또는 하루 정도 함께하는 ‘광주 예술인과의 여행’, 지역 내 예술여행 거점에서 외국인들이 1박2일 이상 묵을 수 있는 ‘아트스테이’ 프로그램, 2018년 여행주간에 운영했던 우수 프로그램 중 선별해 만든 ‘광주예술유랑’ 등과 같은 다채로운 예술여행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청년 기획자의 예술여행상품은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전 세계 209개국 1만5000여 명의 선수단을 대상으로 판매·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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