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정책 라운드테이블에서 미세먼지 문제 등 토론
오는 28일 오후4시 광주인권사무소 교육센터

'기후변화가 인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소장 김철홍)는 오는 28일 오후 4시 광주인권사무소 인권교육센터 강의실에서 '기후변화, 그 절체절명의 인권문제'를 주제로 제67차 인권정책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광주인 자료사진
ⓒ광주인 자료사진

광주인권사무소는 "예민한 인권감수성으로 깊이 있는 인권저작 및 강연에 힘쓰며, 우리 사회 인권지층을 두텁게 다져온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조효제 교수를 초청, 기후변화가 왜 ‘21세기 인권침해’의 주범인지를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기후변화가 각종 전염병과 풍토병의 유형을 바꿔 환경을 악화시킨다는 면에서 ‘생명권’과 ‘건강권’을 침해하며 더 나아가 식량 안보의 위협으로까지 이어지는‘생계권’까지 침해한다"고 진단한다.

이는 기후변화를 가장 심각한 구조적 폭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세계 인권운동가들의 인식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가깝게는 어린아이들까지도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해야 하는 일상을 사는 대한민국의 풍경이라는 점에서도 그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

광주인권사무소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기후변화의 구조적 폭력과 인권을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정책라운드테이블은 광주인권사무소·광주시·광주시교육청·광주인권회의·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가 2011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인권의제나 현안에 대해 학습과 토론하는 시민 공동의 장으로 월 1회 개최하고 있다.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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