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광주를 그리다....조선대서 바라본 광주이야기”

28일 오후 7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조선대학교 본관 중앙건물 5개 동 외벽에 광주의 역사가 빛으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졌다.

‘빛으로 광주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는 조선대와 동대학원에서 조형디자인을 전공한 신창우 작가가 광주콘텐츠코리아 랩 선도과제 지원사업을 받아 자신의 팀인 루빅(LUBIG)과 함께 4개월 동안 준비했다.

ⓒ조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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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의 외벽을 스크린으로 만들어 빛을 이용하여 동적인 그래픽 ,영상 이미지를 표출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1954년 건립된 조선대의 설립 시기부터 현재까지 조선대 본관에서 바라본 광주의 이야기를 테마로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터치하며 웅장하게 펼쳐냈다.

태초의 자연풍경이 펼쳐지다 한옥이 건설되고 서당의 느낌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일본군이 쳐들어오며 건물은 폐허가 되고, 이후 식물이 자라나며 조선대 건물 형상이 드러나고 치유가 되는 모습이다.

ⓒ조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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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에 이어 5.18의 이미지가 비쥬얼쇼크로 채워지고 다시 치유가 되며 광주미래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신창우 작가는 미디어아트창의도시로 지정된 광주에서 랜드마크로 보여줄 만한 작품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문화재로 지정된 조선대 본관을 작품배경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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