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청장 전갑길)가 50인 이상 근무하는 관내 사업체 또는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이동 금연클리닉’이 날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설치해 수많은 금연자를 배출한 광산구는, 직장근무나 기타 여건상 보건소내에 있는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흡연자를 직접 찾아가고 있다.

○ 광산구는 보건소내 금연상담사 4명을 이동 금연클리닉 전담운영 요원으로 지정하고 사업장 또는 학교를 찾아가 금연상담 및 약물요법과 함께 행동요법을 제공해 흡연자가 보다 수월하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담배를 끊고자 이동 금연클리닉을 찾은 흡연자는 6개월 동안 혈압측정,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상담 및 건강상담, 금연교육, 패취 또는 껌과 같은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 광산구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금호타이어, 호남대학교, 710전경대 등 12개소 328명에게 금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중 31%인 101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 이 같은 효과가 주민들 사이에 퍼지면서 광산구에는 문의전화가 많아지는 등 이동 금연클리닉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 비흡연자인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흡연은 만병의 근원이며 다른 사람에게도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주는 행위다”며 “광산구민들이 모두 금연에 성공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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