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오는 23일 오후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3주년과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전통예술공연인 <대동천년 大同千年>을 오는 23일 오후5시 예술극장 극장1에서 개최한다.

지역상생 협력을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을 포함한 전국 200여명의 중견 및 청년 전통예술인들이 출연해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참신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그 동안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궁중연회연주‘보허자’를 비롯해 지역 한시 작가가 헌정한 시를 노래하는 정가와 태평무의 만남, 창극과 진도 씻김굿 등 모두 7개 무대로 구성돼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상연 총감독(전남대 국악과 교수)은 “역동적이고 정의로운 대동천년 역사를 일궈온 전라도와 그 중심에 위치한 문화전당의 힘찬 도약을 염원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문화원은 광주시 동구와 협력 사업으로 평소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 50여명의 지역 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동시대 전통예술인의 협업과 창작으로 탄생한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이 아시아 문화의 한 장르로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우수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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