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관 이후 11월까지 총 142편의 작품 상영

올해 7월에 개관한 ACC 시네마테크는 기존의 영화관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실험영화, 실험 다큐멘터리, 비디오아트 등을 소개하면서 시네필들은 물론, 다양한 영화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발터 벤야민에 대한 13막의 루도 드라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지난 7월 개관 프로그램인 <씨네 코뮌>을 시작으로, 지난 달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와의 협력 프로그램인 <카메라의 눈>까지 5개월 동안 142편의 작품이 상영되었으며, 오는 15일, 16일 양일간 <ACC 시네마테크 앙코르>를 진행한다.

<ACC 시네마테크 앙코르>는 그동안 소개된 작품 안에서 재상영 요청이 많았던 작품 중 3편을 선정,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의 삶은 다룬 <발터 벤야민에 대한 13막의 루도 드라마(감독 카를로스 페랑)>, 150여 년간 4천장의 후지산 사진을 모아 편집한 <어센트(감독 피오나 탄)>,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로얄 발레단 공연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연말을 맞아 역대 가장 화려한 ‘호두까기 인형’공연으로 알려진 조지 발라신 안무의 뉴욕 시티 발레단이 공연한 <호두까기 인형>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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