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일 오후7시30분 인문대 3호관 소강당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김양현)과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이 주최하는 ‘함께하는 인문학’에 황석영 작가가 연사로 나선다.

오는 11월 1일 7시30분 인문대 3호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 황 작가는 ‘평화 시대의 한국 문학’을 주제로, 격동하는 우리 사회에서 문학이 짊어진 역사적 사명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소설가 황석영 선생이 지난 2008년 10월 8일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초청으로 교육공학관에서 '나의 근작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광주인


작가 황석영은 소설 「탑」으로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객지', '삼포가는 길', '한씨 연대기'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장길산', '무기의 그늘', '오래된 정원', '개밥바라기별',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등이 있으며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올해의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황석영은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뿌리 뽑힌 민중의 아픔을 대변하는 작품을 주로 썼다. 또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며 냉철한 분석과 따듯한 희망을 담은 글도 꾸준히 발표했다.

주최 측은 “역사의 산 증인이자 뛰어난 예술가이기도 한 황석영 작가의 작품은 한국 현대사가 지나온 흔적이라 할 수 있다”며 “만추의 계절, 갈등과 혼란의 시대에 대한 거장의 성찰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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