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고등학교(교감 유재순) 손현호(3년) 학생이 지난 12일부터 전북 진안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77kg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정광고 손현호 군은 지난 15일 전북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77kg급 역도 경기에서 인상 136kg로 2위(은), 용상 166kg로 1위(금), 합계 302kg으로 최종 1위(금)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광고 3학년 손현호 학생(가운데)이 지난 15일 전북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77kg급 역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함께 출전한 정광고 김경빈(1)도 94kg급에서 용상 168kg을 들어올려 동메달 하나를 차지하며 역도 명가 정광고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광고 역도부는 1985년 선수단 창립과 2005년 전용 체육관 건립 이래 각종 역도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8년에도 전국춘계역도대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장관기역도대회 등에서 1~3학년 남녀 학생들이 출전해 꾸준히 금·은·동을 목에 거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손현호 군은 지난 7월 제45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금메달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금메달 2관왕에 오르는 등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는 소년 역사(力士)다.

손현호 학생은 “오로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매일 땀을 흘리며 훈련에만 매진했던 보람을 느낀다”며 “코치님과 감독님의 지도와 보살핌 아래에서 더욱 기량을 끌어올려 대한민국 국가 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정광고 역도 감독 박경열 교사는 “손현호와 같이 역도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성하고 싶다. 광주의 역도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정광고 역도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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