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16일 대전세관 2층 소회의실에서 '2018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를 거쳐 신규공인된 관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하 AEO)인 ㈜아이넴에게 AEO 공인증서를 수여하였다.

특히 이번 인증서 수여식은 대전에 소재하는 기업 대표가 광주세관까지 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세관에서 개최하였다.

㈜아이넴은 '한국서부발전(주) 상생협력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선정된 중소기업으로 해당 기업과 정부가 협력한 결과 공인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이넴은 고기능성 산업용 실링 및 패킹을 제조하는 전문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용 내방사선 실링 및 패킹제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우리나라의 원자력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설계팀, 시험인증팀, 연구개발팀으로 구성된 자체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NEP*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AEO로 공인받은 업체에게는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편의가 제공되며,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AEO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받게 된다.

따라서 ㈜아이넴의 경우 우리나라와 AEO MRA가 체결되어 있는 캐나다,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어, 해외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지연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EO 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는 자국에서 인정한 AEO 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동일한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관세당국간 협정으로 올해 현재 우리나라 AEO MRA 체결국은 중국, 미국, 캐나다,일본, 호주, UAE 등 19개국으로 세계 최다를 보이고 있다.

광주본부세관은 "공인업체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공인유지 및 수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관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AEO 공인획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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