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분지족 주제 다섯 차례 예술야시장 진행

9월 대인예술시장에서는 소리와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인예술시장별장프로젝트(이하 별장)는 안분지족(安分知足)을 주제로 오는 1일, 8일, 15일, 22일, 29일 다섯 차례 예술야시장을 개최한다.

유별난 예술극장에서는 ‘Day by day’를 테마로 매주 퍼포먼스, 세계 민속악기 연주, 재즈, 춤, 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광주 대인예술시장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으로 발길을 끌고 있다. ⓒ대인에술시장 제공


1일에는 SD칵테일컴퍼니의 화려한 칵테일 쇼를 시작으로 더 드림 싱어즈의 성악공연, 버블 타이거의 버블 퍼포먼스가 관객을 맞는다.

8일에는 팬타곤의 남미 팬플룻 연주, 카르페디엠의 아일랜드 탄휘슬 공연, 아프리카타악 그룹 아냐포의 타악 난장이 선사하는 이색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다.

15일에는 박영렬 재즈 콰르텟의 재즈풍 트로트 음악연주와 재즈밴드 리페이지와 무드리스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기다린다.
 

광주 대인예술시장.


22일에는 태이움직임연구소의 커뮤니티댄스, P-Motion의 힙합댄스, 돋움무용단의 창작무와 클래식 발레의 흥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면 된다.

29일에는 가객 정용주와 조남현의 퍼포먼스, 이지선의 판소리, 장근모의 대금과 장은정의 창작무용, 탄하댄스의 율동이 대단원을 장식한다.

한평 갤러리에서는 여덟 번째 기획전과 아미전이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기획전은 일상관찰을 주제로 서영실 Olivia Laurel(이상 회화), 정란 최향근(이상 사진), 박지형 김선화(이상 설치) 등 지역작가 6명이 참여한다.
 

광주 대인예술시장.


아미전은 고재근 작가(회화·설치)를 초대해 검은 새, 하얀 빛을 주제로 탄생과 소멸, 그리고 부활을 향한 원초적인 생명에너지를 보여준다.

별장은 2018 광주비엔날레를 기념하는 특집행사로 ‘대인Pick!’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대인문화창작소 지음에서는 Attention을 주제로 광주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5개 대학이 9월부터 12월까지 각 2주씩 릴레이 전시를 연다. 9월에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드론학과 학생들이 1일부터 15일까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과 조소전공 학생들이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또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8일 작가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9일부터 12월1일까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100여명을 섭외해 작품이미지와 프로필을 시장 내 아케이드에 게시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 번째로는 지역작가 15명의 작품을 선정한 뒤 대인예술시장 대표 기획아트상품으로 제작하고 아트컬렉션샵 수작에서 판매한다.
 

광주 대인예술시장.
광주 대인예술시장.


별장사무국 앞에 마련된 키즈존에서는 8일 어린이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키즈마켓을 진행하고 22일과 29일에는 옴서감서 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겨 송편만들기, 민화소품만들기 등 한가위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와 유니버셜앙상블의 오카리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시민인문강좌도 열린다. 별장은 15일 추민아 사단법인 아시아차문화연구회 이사를 초청해 대인예술시장 옴서감서체험장에서 다함께 차(茶)차차!를 주제로 강좌와 시음회를 개최한다.

대인예술시장 아트컬렉션샵 수작에서는 예술작품과 아트상품을 판매하고 매월 작가와의 대화, 시민체험프로그램, 아트경매 등을 운영한다.

다문화 공간 드리머스는 1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오감만족 문화다양성 교실 e Diaspora-세계이주민과 난민의 이해 및 자선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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