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전 전승, 학생‧교직원‧동문 축하 한마당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이승오)가 5일 대강당에서 학생‧교직원‧동문이 함께한 가운데 제72회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선수들에 대한 환영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대회가 초반엔 광주일고의 우승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주말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2전 전승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제72회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12전 전승으로 우승한 광주일고(교장 이승오) 야구단 환영식이 5일 대강당에서 학생‧교직원‧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해부터 학교운동장 공사로 인해 연습장을 구하지 못해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훈련을 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운동부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학교의 행정적 지원의 결과라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광주일고 출신 나 훈 광주야구협회장을 비롯한 동문 관계자들은 후배들의 우승을 축하하며, 지난해 일본전지훈련 지원에 이어 향후 모교 야구부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승오 광주제일고 교장은 환영사에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우승의 원동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불굴의 의지와 팀웍이다”며 “늘 공부하며 실력을 겸비하는 야구선수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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