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뚜 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 운영위원장 17일 광주 방문
"한국정부의 발빠른 대처와 광주의 연대운동에 감사하다"
'생명평화 미술행동' 미얀마 특별전 찾아 거듭 고마움 전해

ⓒ예제하
지난 1995년에 한국에 입국해 난민신분으로 살면서 미얀마노동자복지와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는 소모뚜씨가 17일 광주를 찾아 일부 인사들을 만나 광주의 미얀마 연대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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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뚜씨가 17일 광주광역시 동구 메이홀에서 전시 중인 미얀마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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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뚜씨가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운동을 펼치고 있는 '생명평화 미술행동'에 고마움을 전한 글.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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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뚜씨가 17일 광주를 찾아 한국정부의 발빠른 대처와 광주의 연대운동에 감사하다며 미얀마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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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뚜 주한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 운영위원장이 17일 광주에서 미얀마 군부쿠데타 세력의 불교탄압, 노동자와 공무원 파업 확산 등을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예제하

미얀마 군부쿠데타 세력에 의해 매일 사상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미얀마민주화투쟁 연대운동에 대해 소모뚜 주한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운영위원장이 17일 광주를 찾아 한국정부와 광주공동체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한국에 입국한 후 난민신분으로 미얀마 인권활동가로 살고 있는 소모뚜 운영위원장은 이날 광주 일부인사들을 만나 광주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에 고마움을 갖는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소모뚜 운영위원장은 이날 '생명평화미술운동'이 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메이홀'에 마련한 '미얀마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거듭 광주의 미얀마 연대운동에 고마움을 전했다.  

소모뚜 운영위원장은 "미얀마는 불교인구가 80%가 넘는데 쿠테타 군부세력은 불교계와 스님들까지 탄압하고있다"며 "한국정부의 발빠른 대처가 현지 미얀마 민주화투쟁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는 노동자들이 파업과 공무원들의 출근거부운동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모뚜 운영위원장은 "한국민과 광주시민들이 미얀마 민주화투쟁상황을 SNS로 공유하는 등 각자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연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소모뚜 운영위원장은 지난 1995년 3월 미얀마에서 여행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후 불법체류자 단속 반대운동을 펼쳤으며 대표적인 주한 외국인노동자 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4년 9월 '버마행동' 한국 소속 회원 8명과 한국정부에 난민신청 이후 소송을 통해 지난 2011년 3월 대법원 판결을 거쳐 난민으로 인정받았으며 주한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를 운영하는 주한미얀마인권활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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