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에 미얀마 현지 투쟁현장 담은 사진 180여점
한국화가들의 미얀마 민주화 지지 연대, 작품 30여점 전시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지회장 박태규, 광주민미협)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연대하는 그림, 사진 상설 전시를 시작했다.
광주민미협은 13일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 앞에서 '오월광주는 미얀마와 하나다'라는 주제로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생생하게 담은 현지 사진 1802점과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한국 작가들의 그림 등 30여점을 내걸고 무기한 전시에 나섰다.
이번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작품전에는 정희승, 김희남, 류기정, 류연복, 노주일, 박철우, 박태규, 김희련, 오치근, 김화순, 김규표, 김우성 작가 등 한국 화가들과 미얀마 화가들이 참여했다.
광주민미협 김화순 사무국장은 "국내외 작가들이 미얀마 군부쿠데타 반대와 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작품들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며 "이들 작품들도 현 상설전시판에 추가 설치하거나 5.18민주광장 분수대 주변 바닥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얀마 상설전시관에는 주말을 맞아 5.18광장에 나온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미얀마 민주주의 승리를 응원했다.
또 전시관 한켠에 마련된 '광주시민자유발언'란에는 고사리손부터 어른들까지 미얀마 민주화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글귀들이 쓰여졌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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