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정 위원회 대시민 토론회 개최
지역사회 협치를 통해 무등산 난개발 방지와 공익적 가치에 기여

무등산 난개발 방지 및 신양파크호텔 공유화를 위한 민관정위원회 허민 위원장(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광주시 및 시의회와 함께 전일빌딩245 중회의실(4층)에서 첫 대시민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2일 광주시에서 신양파크호텔부지 공유화 담화문 발표 이후 민관정위원회에서는 공유화부지 매입과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면서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공유화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대시민 토론회 개최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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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옛 신양파크호텔.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옛 신양파크호텔. ⓒ광주 동구청 제공

토론회 1부에서는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이재창 본부장이 “무등산 40년 환경보존을 위한 시민운동과 의의”에 대해 기조발제하며, 민관정 위원회 위원장이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인 허민 위원장이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원칙과 방향”에 대하여 주제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내셔널 트러스트 해외사례, 무등산 공유화운동 활동사, 신양파크호텔 및 무등산 공유화 정신과 활용화 방향 등에 관해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집약하고 집중토론을 위한 기본자료를 제공한다.

토론회 2부 자유토론에는 4명의 지정토론과 시민대상 자유토론를 개최할 계획이며, 지정토론자로는 증심사 중현 주지스님, 광주환경운동연합 이경희 사무처장, 전 일동중학교 김홍식 교장, 안병락 지산2동 대표가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지속적인 토론회 개최를 통해 시민 의견수렴 등을 병행하면서 신양파크호텔을 공유화하는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며, 2차 대시민 토론회는 6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그리고 민관정위원회를 대표하여 세계가 인정한 무등산의 생태․문화자원이 현 세대가 누려야 할 특권이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온전하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임을 알리는 선언문도 낭독할 예정이며, 이번 토론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가 가능하고 다시 볼 수도 있다.

민관정 위원회 허민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무등산 공유화의 필요성이 알려지고 활용방안에 관심과 함께 아이디어도 제안해 주시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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