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공동주택개발사업 철회를 환영한다.

- 무등산 자락 난개발 방지를 위해 엄격한 제도 마련과 조례 개정되어야...
-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공공적 활용방안에 대한 공론의 장 마련해야...

2월 3일 자 언론보도에 따르면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민관정학협의회’에 참석한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사업주가 호텔 부지에 공동주택 80세대를 짓는 개발사업 철회를 밝혔다고 한다.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공동주택 개발사업 철회를 환영한다.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옛 신양파크호텔.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옛 신양파크호텔. ⓒ광주 동구청 제공

지난해 10월 광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26개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연대를 결성하고,

그간 무등산 신양캐슬 신축을 반대, 무등산 보전과 난개발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12월에는 시민 3039명의 무등산 난개발 대책수립을 요구하는 서명을 모아 광주시에 시민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신양파크호텔 개발사업 논란을 통해 우리는 무등산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의 뜻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무등산 신양파크호텔의 개발 논란이 이번 사업계획 철회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신양파크호텔 개발 사업 철회로 무등산 난개발이 종식된 것은 아니다. 광주시행정과 시의회는 시민의 뜻에 따라 무등산 자락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계획 제도의 정비, 조례 개정 등을 이어가야 한다.

더불어 신양파크호텔 부지 공유화 논의는 공공적 활용방안, 매입비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투명하고 열린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갖길 바란다.

2021.2.4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시민연대

(간사단체 : 광주환경운동연합 062-514-2470)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참여자치21,한새봉두레, (사)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의전화, (사)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사)푸른길, (사)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광주YMCA, 광주공동주택연합회, 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 광주에코바이크,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광주환경운동연합,도시미래포럼, (사)광주시민센터, 생명을노래하는숲기행, 시민생활환경회의, 전국만학도협의회,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진보당광주광역시당,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한국자연공원협회 무등산지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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