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고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재판이 지난 2017년 4월 조영대 신부의 고소로 시작돼 이후 2018년 7월 검찰 기소 후 2년 개월만에 열렸다.
이날 광주지법은 정문 앞에서는 5.18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의 전두환 유죄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전두환 감옥' 상황극 등이 펼쳐졌다.
5.18의 역사적 재판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바람에 달리 경찰은 과잉경호와 일부 5.18단체 회원들에 대한 압박 경비를 일삼아 비판을 샀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전두환은 서울 연희동 출발에서부터 재판 종료 후 광주를 떠날 때 까지 한마디 사과 없이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