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27일 5.18민주광장서 기자회견
"5.18정신 능멸한 보고서 폐기를 선언한다"

 

"첫째, 진조위의 종합보고서는 각 개별보고서의 요약 보고서일 뿐이다. 개별 보고서의 기록을 근본적으로 넘어설 수 없다는 점이다.

둘째, 종합보고서에 일부 수정 의견이 반영된다고 해도, 왜곡으로 가득 찬 개별보고서 및 조사 진술 자료는 폐기되지 않는다.

셋째, 종합보고서의 수정 역시 진조위 전원위원회의 전원합의 결정에 따라 가능한 일이라는 점에서 수정 의견이 반영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진조위는 이 모든 진실을 감추고서 3월 31일까지 의견 개진 요구를 통해 자신들의 잘못을 면피하려 하고 장난질을 하고 있다. 

우리는 진조위가 진실을 감추기 위한 일에 골몰하지 말고 지금 당장 종합보고서 초안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오월정신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중에서)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