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
광주전남여성단체, 6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기념식 이후 금남로 일대 행진...여성단체 각종 부스 운영

제116주년 3·8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광주전남여성대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광주 동구 광산동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3·8여성대회는 광주전남여성단체로 구성된 '3.8세계여성의날 기념 광주전남여성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임수정) 주관, 광주광역시가 후원한다.

올해 3·8여성대회는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념식과 금남로 일대 행진, 여성 의제 관련 각종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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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성대회 기념식은 식전 행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의 축사, 극 공연(팀명 극단 밝은밤), 자유발언(젠더폭력, 노동, 청년, 참정권), 3.8여성상(수상자 정미라 변호사), 3·8여성선언, 참가자 참여 상황극 순으로 열린다.

기념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5·18민주광장-충장우체국- 금남공원- 광주YMCA- 5·18민주광장으로 돌아오는 여성의날 기념 행진을 펼친다. 

주최 쪽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여성 현안과 관련한 각종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는 △여성의 경력을 이어줍니다(광주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가족의 모습은 가족의 수만큼 다양합니다(광주여성민우회) △성평등한 문화는 일상의작은 변화로부터(광주여성의전화) △행동하지 않으면 차별, 성평등은 나로부터(광주여성장애인연대) △손자녀돌보미·입원아동돌봄(광주여성단체협의회) 등을 주제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한편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1991년 광주전남여성문제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여성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여성운동단체간의 연대와 소통을 도모하고, 성평등·민주·복지·평화통일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광주전남 8개 여성단체들의 연대단체다.

특히 해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들이 함께 하는 여성의 날로 광주전남 3.8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는 1980년대 후반부터 그 해의 주요 여성의제를 선포하고 실천을 결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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