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중 출신 원거리 통학 불편 개선 대책 마련
26일부터 일곡38번․선운14번 등 등교시간 배차간격 단축해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내 선운중학교 출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증원 대책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3월 개학에 맞춰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40분부터 8시 전까지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단축․조정해 통학 불편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며 “지난달 시교육감과 선운중 원거리 배정 문제를 논의하고, 시와 교육청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이 지난달 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만나고 있다.
이용빈 의원이 지난달 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말 이용빈 의원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만나 선운중 출신 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논의했다. 이 의원은 시와 교육청에 선운중 출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한편, 현대자동차 등 기업과 사회 공헌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그 결과, 송정공원역~전남고 경유 일곡 38번 노선과 상무고~상일여고 경유 선운 14번 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이 단축됐다.

3월 개학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조정된 배차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 의원은 “아이들 등하교 문제로 여전히 염려가 크실 줄로 안다. 아이들 키우기에 흐뭇해지는 광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장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안을 챙겨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장기적으로 선운지구 등 광산의 교통 불편과 소외가 없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교통체계를 개선해가겠다”며 “마을-도심-광역-국가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필요한 일을 더욱 견고하게 챙겨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원은 총선 3호 공약으로 ‘빠르고 편리한 호남 교통 1등 도시, 누구나 역세권 광산’을 선언하며, ▲누구나 역세권, 빠르고 편리한 도심교통 도시광산 ‘5015’ 추진 ▲교통 소외 없는 광산 실현 ▲공공자전거 확대를 통한 탄소 중립 광산 실현 ▲보행·안전·주차 해소 위한 면도로 개선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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