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사관청산 가야사전국연대·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 '지지' 천명
"이용빈 의원, 남원 가야유적지 유네스코 등재 바로잡기에 앞장서"
2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 갖고 경선 앞둔 이 의원 지지 호소

역사단체가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갑 의원에 대해 지지를 천명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상임대표 이용중)와 중도유적 복원단체연대는 27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용빈 국회의원은 전북 남원과 경남 합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바로잡기운동과정에서 맨 앞에서 역사단체와 함께한 의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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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중 식민지청산 가야사전국연대 상임대표(맨 앞 마이크든 이)와 중도유적복원단체 연대 등 역사단체 간부들이 27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원 합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올바른 등재 운동과 '전라도천년사'폐기운동에 앞장서온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지지"를 천명하고 있다. ⓒ광주인 

이어 "2023년 9월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남원 ‘기문국’, 합천 ‘다라국’ 정치체 국명이 등재됐다면 대한민국 스스로 전 세계에 마치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등재한 것과 같았다"며 "이를 바로 잡기위해 나선 역사운동에 이용빈 의원이 맨 앞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 

구체적으로 이용빈 의원과 이들 역사단체와의 깊은 인연은 지난 2021년 1월 7일 문화재청이 남원 합천 일대 가야고분군 7곳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과정에서 남원과 합천의 고대 지명 표기를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남원=기문국, 합천=다라국'으로 각각 표기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된다. 

문화재청의 <일본서기> 지명 등재 신청에 반발한 전북 남원과 경남 합천 그리고 전국의 역사단체들이 '남원=운봉고원 일대 가야정치체, 합천= 쌍책지역 일대 가야정치체'로 변경을 요구하는 공문에 이용빈 의원 등 국회의원 4명과 지방의원 등이 서명하면서 법적효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 

이 결과 유네스코에 남원과 합천 가야고분군이 <일본서기> 지명이 아닌 우리 고유의 지명으로  등재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역사단체들이 이 의원의 공적을 공개했다. 
 
또 역사단체들은 "이용빈 의원은 지난 2023년 3월 24일 강원도 춘천 중도유적 사적지 지정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가장 먼저 서명에 나서며 중도유적지키기에도 적극 앞장섰다"고 밝혔다. 

역사단체들은 "만약 가야국 건국 3세기와 합천을 '다라국', 남원을 '기문국'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됐다면, 일본은 합천과 남원을 고대 왜의 영토라고 주장할 것이고, 이는 또다른 한일간 영토논쟁의 가속화를 낳을 상황이었다"'고 이 의원의 공로를 강조했다.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갑 의원 지지를 선언하는 역사단체 간부들. ⓒ광주인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하는 역사단체 간부들. ⓒ광주인
이용빈 의원  지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는 이순일 식민지청산 가야사전국연대 경본본부장. ⓒ광주인
이용빈 의원 지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는 이순일 식민지청산 가야사경남연대위원장. ⓒ광주인

끝으로 이들 단체들은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 '가야국 건국 1세기' 수정 확정과 '기문국과 다라국' 국명 삭제 승인을 받는데 큰 응원과 역할을 보내준 이용빈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지지 동참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밖에 역사단체들은 "이용빈 의원이 전라도천년사 바로잡기 운동과정에서도 많은 강단사학자들의 로비와 갖은 회유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재수정과 재발간'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국회의원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중 식민지청산 가야사전국연대 상임대표와 이순일 가야사경남연대 위원장 그리고 운영위원 및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온 이점수, 박석만, 박진무(가야사전국연대 유네스코특별위원장), 김영진(전 경남도의원), 이광희(전 경남 김해시의원), 범상스님(충남 홍성 청송사 주지), 황미경 중도유적복원단체 연대 운영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난해 '전라도천년사' 폐기운동 과정에서 지방의회 사상 최초로 성명서를 발표했던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을 만나 감사를 전하고 향후 완전 폐기와 재수정 재발간에 함께 해줄 것을 제안했다.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의
           예비후보 이용빈 국회의원 지지 성명서
[전문]

 

2023년 9월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남원 ‘기문국’, 합천 ‘다라국’ 정치체 국名이 등재됐다면 대한민국 스스로 전 세계에 마치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등재한 것과 같았다!

- 대한민국 역사를 살린 의인, 이용빈 국회의원 -

가야史의 올바른 복원은 2017년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었고, 2021년 1월 27일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 7개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하였다.

이들 중 가야국 건국 3세기와 남원의 ‘기문국’, 합천의 ‘다라국’ 정치체 국名이 문제가 되었다.

가야국 건국 3세기는 김수로왕 42년 건국을 부정하는 것이다.

남원의 옛 국명이 ‘기문국’이 되고, 합천의 옛 국명이 ‘다라국’이 되면, 이는 남원과 합천이 고대에 왜(倭)의 땅이라고 국제공인을 받는 셈이었다.

왜냐면 ‘기문과 다라’라는 것은 한국 역사서에는 없고, 오로지 『일본서기』에만 나오는 국명이다.

이에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와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 등 전국의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분개하여 시민대투쟁에 나섰다.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심사단에 가야국 건국을 1세기로 수정하는 것과 남원을 ‘운봉고원 일대 가야정치체’로, 합천을 ‘쌍책지역 일대 가야정치체’로 변경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다.

이 공문에 국회의원 4명, 도의원 2명, 시의원 3명, 군의원 1명이 서명하여 법적 효력을 갖추었고, 2023년 3월 24일 춘천 중도유적 전체 사적지 지정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가장 먼저 서명한 분이 이용빈 국회의원이었다.

서류는 프랑스에서 우리와 함께 뜻을 같이하는 한국인 스님과 프랑스인들이 직접 유네스코에 접수하였다.

시민사회단체와 의원들, 프랑스 현지인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우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위원회로부터 가야국 건국은 1세기로 수정하는 답변과 '다라국, 기문국' 국名을 편집 권한(삭제) 승인서를 직접 받았다.
(라자르 에룬두 아쏘모/Lazare Eloundou Assomo/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센터 위원장/2023.9.13. 발송)

만약 가야국 건국 3세기와 합천을 '다라국', 남원을 '기문국'으로 등재하게 됐다면, 일본은 합천과 남원을 고대 왜(倭)의 영토라고 주장할 것이고, 한·일간의 영토논쟁은 더욱 가속화 할 상황이었다.

현재 영토논쟁 중인 “독도”처럼 이 2개 지역은 “국제논쟁지역”으로 될 것임이 분명하고, 국ㆍ지명 오류가 영토 분쟁을 일으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될 수도 있는 여건이었다.

이에 우리는 가야국 건국 1세기 수정 확정과 '기문국과 다라국' 국명 삭제 등재 승인을 받는데 큰 응원을 보내준 이용빈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천명하는 바이며, 민주 성지인 광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 지지 동참도 부탁드립니다.

              단기4357년 2월 27일

식민사관청산 가야사전국연대 ·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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