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은 13일(화) 양동시장 20년 숙원인 ‘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설치’ 공약을 발표했다.

양동시장역은 2004년 개통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광주 20개 지하철역 중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최근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고, 올해 2월 양동시장역 인근에 4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양동시장 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양동시장을 찾는 시민 중 고령층 비중이 높아 가파른 계단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경우 휠체어 리프트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설계 용역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지만, 현재까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갑석 의원은 “27년 숙원이었던 광천터미널 지하보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던 각오로 이번에는 20년 동안 풀지 못했던 양동시장 최대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통과, 무등산 정상부(인왕봉) 상시 개방 등 수십 년 묵은 지역 현안을 앞장서 해결하며 ‘할 일은 해내는 국회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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