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출신 고 최병연씨...1942년 타라와섬 강제노역 동원 후 '귀향'
시민사회단체, "미봉환 유골 1116구...일본 정부 사과.윤석열 정권 규탄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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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라더니, 80년 만의 귀향길에 추도사 하나 없는 것이 윤석열 정권이 말한 한일관계 회복의 상징이란 말인가? 

정부는 “한국이 먼저 물컵의 반을 채우면 나머지 반은 일본이 채울 것”이라고 장담하더니, 기껏 이것이었나?

물컵의 반은 도대체 언제 채운다는 것인가? 

타라와 사망자 1,117명 중 1,116구의 유해가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저 눈감고 화해의 손부터 잡으라는 것인가?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사죄하고 즉각 배상하라!  뼈조차 고향 땅에 못 가느냐! 유골을 돌려달라! 강제동원 인권유린, 일본정부는 사죄하라!  퍼줄 것 다 퍼주고 얻은 건 무엇이냐? 윤석열 굴욕외교 규탄한다!" (기자회견문 중에서)

1942년 일제강점기에 24세의 나이로 강제노역으로 남태평양 타라와섬으로 끌려가 해군 군무원(군속)으로 일하다 미군상륙 전투 과정에서 사망한 전남 영광 출신 고 최병연씨의 유해 국내 봉환 추도식이 4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엄수되고 있다.

이날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전농 영광군농민회‧영광군여성농민회 등은 기자회견을 추도식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타라와섬에 조선인 사망자 1117명 중 유골 1116구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사과와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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