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살리기, 지방정부와 협력 필요”
“지역대학 살리기, 지방정부와 협력 필요”
  • 조지연 기자
  • 승인 2021.09.10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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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지역혁신 균형발전 광주토론회 개최
지역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전략 모색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 필요"

광주지역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광주광역시와 대학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 지역혁신협의회(회장 장석주 호남대 교수)와 정책공간 포용혁신(대표 류한호 광주대 명예교수)은 8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지역혁신 균형발전 토론회’를 갖고 지역균형뉴딜에 대응한 인재양성과 일자리창출전략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대학과 지방정부 사이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토톤회는 장석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의 역할과 청년 지역정착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나주몽 전남대 교수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고, 핵심분야의 기업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나교수는 "지방정부-대학-지역혁신기관의 협력기구(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에너지신산업과 미래형 운송기기 맞춤형 역량강화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기술적 자원을 공유하는 개방형 시스템과 대학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교육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지난 8일 광주광역시 지역혁신협의회(회장 장석주 호남대 교수)와 정책공간 포용혁신(대표 류한호 광주대 명예교수)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지역혁신 균형발전 토론회’를 갖고 있다. ⓒ류한호 제공
지난 8일 광주광역시 지역혁신협의회(회장 장석주 호남대 교수)와 정책공간 포용혁신(대표 류한호 광주대 명예교수)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지역혁신 균형발전 토론회’를 갖고 있다. ⓒ류한호 제공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광주광역시-대학간 협력 증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심미경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대학의 지역공헌과 지역사회와 소통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했다. 심위원은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과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국내의 지방정부와 대학간에 이루어진 협력사례를 들고, 산학연간 연계 강화를 위해 지방정부가 플랫폼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행정지원조직을 운영을 제안했다.

토론에서 배환 광주광역시 대학발전협력팀장은 산업의 변화를 따라가는 대학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광주시의 다양한 정책방안을 소개했다. 이민철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집행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존재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광주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함께 하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체험과 청년의 도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석 광주과기원 석좌교수는 "광주에서 대학생들이 기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대기업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AI 기업을 비롯한 벤처창업을 적극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성배 조선대 교수는 시민사회단체가 제시하는 정책대안을 지방정부가 적극 수용하고, 지역에서 생존가능한 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병택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2부 라운드테이블에서 고영구 극동대 교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일자리는 사라지기도 하지만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도 많으며, 새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적절한 인력양성과 벤처기업의 적극 양성이 필요하며, 실패 두렵지 않도록 청년수당 같은 사회안전망과 사회적 경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수민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이사장은 "대학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고, 대학과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전과 후의 안전망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성채 전남대 강사는 로봇과 AI 도입으로 인한 광주와 전남의 업종별 미래 일자리 방향 예측과 미래 산업방향과 일자리를 주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며, 미래산업의 기초에 인 로봇과 AI 관련 스타트업의 적극 육성을 제안했다.

유영태 조선대 교수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메타버스 체제로 만들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과 대학교육이 주민에게 체감되는 주민중심형 개방형 평생교육체제로 이행할 것을 주장했다.
 

임형택 광주대 교수는 사람이 다시 기본으로 서야 하며, 지역인재육성 성과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지역혁신플랫폼에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정의로운 청년고용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자치, 사회적 경제 등 마을기반 유관사업을 지역인재 육성계획과 연계하여 운영할 것을 주장했다.

지역혁신협의회는 지방정부를 비롯해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지역내 혁신 주체들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민관협력기구로, 균형발전 계획 및 각종 균형발전 사업 심의·평가 등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지역혁신협의회와 정책공간 포용혁신이 공동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고영구 전국시도지역혁신협의회장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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