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영석)는 무등산 주요 지점에 2017년 새해맞이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새해맞이를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1일 일출 예상시각은 장불재 기준으로 07시41분이며, 2015년부터 전국 국립공원에서 시행중인 “입산시간지정제”에 따라 04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추운날씨에 저체온증 및 낙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겨울철 안전장비 착용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장불재 재난상황실에 전문 구조인력 배치 및 119산악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에 있을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돋이를 기다리며 추위를 달래기 위해 모닥불을 피우거나 취사행위를 할 경우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순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증심사나 원효사에서 입산 가능시간인 04시 이후에 산행을 시작해도 장불재, 서석대까지 일출 전 충분히 도착 가능하므로 무리한 야간산행으로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은 자제 바란다”며 “보다 안전한 겨울산행을 위해 등산화, 랜턴, 온수, 아이젠, 방한복, 여벌양말 등 겨울철 안전장비를 반드시 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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