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지난 25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남호마을 주민들이 뚝 떨어진 수은주와 강한 바람이 부는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청정바다에서 자란 자연산 석화(石花, 굴)를 채취하느라 여념이 없다.

평소보다 한 달여 빠른 지난달부터 수확에 들어간 남호마을 석화는 내년 3월까지 채취하는데 석화 철이 돌아오면 입소문을 타고 확보된 직거래고객들의 주문으로 대부분 소비된다.

아연, 철분, 칼슘 등 풍부한 무기질과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까지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석화는 대장암세포 억제와 납 성분 배출,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간 기능 향상과 알코올 해독작용,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전남 강진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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