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엄마당 광주시당 시국선언

민중연합당 엄마당 광주시당 준비위원회는 2일 “아이들에게 부끄럽다. 헌정파괴 주범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엄마당 광주시당(준)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최근 나라상황을 보면서 너무나 부끄럽고 우리 아이들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중연합당 엄마당 광주시당(준)이 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최근 나라상황을 보면서 너무나 부끄럽고 우리 아이들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민중연합당 광주시당

이들은 “국가원수가 공적시스템이 아닌 ‘비선무당’에게 국가기밀을 공유하고 국정 전반을 의지했음이 밝혀졌다”며 “박근혜 정부 집권 3년8개월 동안 우리나라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말 그대로 헬조선 지옥 불반도가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그저 공부나 하라고, 정치는 어른들이나 하는 것이니 신경쓰지 마라고 하기엔 나라가 너무 부끄럽고 걱정이 앞선다”며 “아이들에게 틀린 문제는 제대로 고치면서 알고 가야한다고 가르치면서 나라가 틀린 답을 강요하는데 엄마들이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제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자 엄마들이 나선다. 박근혜 정부 퇴진만이 유일한 정답임을 우리는 확신한다”며 “11·12 민중총궐기 적극 참여로 박근혜를 퇴진시키는 길에 함께 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전문]
아이들에게 부끄럽다.

헌정파괴 주범 박근혜는 퇴진하라!!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최근 나라상황을 보면서 너무나 부끄럽고 우리아이들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국가원수가 공적시스템이 아닌 ‘비선무당’에게 국가기밀을 공유하고 국정 전반을 의지했음이 밝혀졌습니다.

요사이 초등아이들조차 뉴스를 찾아보며 한숨을 쉬고 이러다 나라 망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합니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스스로 살리겠다고 청소년들도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8개월 동안 우리나라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말 그대로 헬조선 지옥 불반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학생들은 불안한 입시제도아래 살고 청년들은 야간알바로 공부하랴 취업 준비하랴 정신없이 바쁩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1,2위가 탄핵, 하야가 된지도 일주일이나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는 물론이고 민주당, 국민의 당도 이리저리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으니 속이 터질 노릇입니다.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그저 공부나 하라고, 정치는 어른들이나 하는 것이니 신경쓰지 마라고 하기엔 나라가 너무 부끄럽고 걱정이 앞섭니다.

엄마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틀린 문제는 제대로 고치면서 알고 가야한다고 가르칩니다.

하물며 나라가 틀린 답을 강요하고 그렇게 가고 있는데 엄마들이 더 이상 외면하고,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자 엄마들이 나섭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그들만의 대한민국이 아닌 아이들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나서겠습니다.

지금 그 해답은 박근혜 정부 퇴진만이 유일한 정답임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민중연합당 엄마당은 그 정답을 위해서 11.12 민중총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국정을 망가뜨린 박근혜를 퇴진시키는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엄마들이 앞장서겠습니다.

2016년 11월 2일
민중연합당 엄마당 광주시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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