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학교 평가 책무성·자율성 강조…과정중심 평가 지원 강화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일제고사가 내년부터 폐지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순천제일대학교에서 열린 장만채 교육감과 순천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내년부터 도교육청 주관 모든 일제고사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교과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교원을 중심으로 평가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교과별·학년별 평가 문제은행을 개발·보급해 학생의 성취 수준 파악에 따른 맞춤형 지도, 교실수업개선 자료 활용 등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지원했다.

하지만 단편적 지식 측정 위주의 지필고사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고 서열화 등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청 주관 일제고사를 전면 폐지하고 단위학교의 평가 책무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단위학교 책임 하에 지필평가와 더불어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가운데 학생의 교육적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내는 평가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평가지원단과 현직연구원을 활용해 학생 참여중심의 수행평가 문항을 개발해 제공하고, 교사동아리, 연구학교 운영의 내실화로 평가방법 개선, 자료 개발·보급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천옥 정책기획관은 “미래사회는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더불어 협동심과 사회성이 근간이 되는 인성을 겸비한 인재가 요구된다”며 “학생참여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확산해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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