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해설사 양성과정 개강, 내년 1월 19일까지 진행

가사문학과 정자문학이 살아 숨 쉬는 전남 담양에서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인문학 교육이 문을 열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1일 인문독서를 생활화하고 인문학 중심의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인문학 해설사 양성과정’이 개강했다고 밝혔다.

‘인문학 해설사’ 과정은 지역 주민 50여명이 신청한 가운데 전남도립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2016년 1월 19일까지 매주 화, 목 2회 총 10차시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우리지역 인문학 관련 소양교육을 비롯해 인문학해설사 역할과 해설기법, 관내 인문학 현장탐방으로 이뤄져 교육 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개강식에 이은 첫 수업시간에서는 우리지역 한시를 읊고 그 시대의 흐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군 관계자는 “인문학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감안해 군민들에게 인문학이라는 정통 학문과 교육을 결합해 나 아닌 타인과 소통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도록 교육을 마련한 것”이라며 “우리지역의 소중한 향토자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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