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소비자 500여명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자리 마련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달 31일 구례읍 계산리 섬진강변에서 제1회 구례 섬진강 감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본격적인 감 수확철을 맞아 마을청년회 중심으로 섬진강을 따라 위치한 대봉 주산지 독자마을과 단감 주산지 유곡마을이 공동으로 추진하였다.

▲ 지난 10월31일 전남 구례군 게산리 섬진강변에서 열린 제1회 섬진강 감축제. ⓒ전남 구례군청 제공

도시 소비자 500여 명이 직접 축제장을 방문하여 농가별 감 품평회와 감 껍질 길게 깎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농가와 소비자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 두 마을은 매년 감 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정직한 농산물 재배에 노력하기로 다짐하였으며, 도시 소비자에게는 감, 고사리, 매실 등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독자마을과 유곡마을은 지리산의 큰 산과 섬진강의 안개가 주는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맛있는 감 생산으로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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