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 16일까지 광주 궁동 아트타운 갤러리에서

▲ 강남구 서양화가.

광주의 대표적인 서양화가 강남구 작가의 작품전이 11월 3일부터 16일일까지 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 아트타운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은 해바라기, 매화와 알알이 붉은 석류 등 사색하게 하는 자연이 주된 소재가 되며 공간과 장소, 시간에 따라 자연의 감흥적 인상과 탐구로 근경을 밀도 깊은 분석을 통해 재현해내고 있다.

화단에서는 "강 작가의 작품은 독특한 사실적이고 서정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표출되고 있으며 작품 중심인 전경에 시선을 집중시켜 묘사해 내며 후경은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처리해 작품의 공간감과 완성도를 높였디"며 "평면의 작품에서 표출되는, 마치 3D 영상처럼 독특한 시각적 느낌의 감동을 받을 수 있다"고 평하고 있다. 

화면은 이제 막 개화하고 있는 꽃과 풍경의 시간을 끌어내어 화사하고 정겨운 자연의 표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최근 석류연작의 경우 우연히 시골장터에서 붉은 보석을 토해내는 느낌의 강렬함에 매력을 느끼고 한 알씩 밀도 있게 표현하여 새콤달콤한 느낌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전해준다.

그의 작품은 자연생명의 존귀함에 입맞추고 싶은 충동이 생겨날 정도로 사랑스럽고 현대인의 각박한 정서를 순화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 강남구- 새벽강 2015년 53x41cm Acrylic, Oil on Canvas.

▲ 강남구- 석류 Pomegranate 2015년 72.7x53cm Acrylic, Oil on Canvas.

현대에 들어 인류는 자본을 앞세운 개발주의로 자연은 무차별 짓밟히고 뭉개어져가는 탐욕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는 이러한 시대상황에 멍들고 지친 자연을 따뜻하며 온화한 미학으로 보듬고 어루만지면서 현대사회에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을 위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러한 무거운 주제를 그는 결코 무겁지 않고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미학으로 담아내고 있다.

강남구 작가는 자신의 예술적 해석을 통해 무겁지도, 어둡지도 않은 느낌으로 환상적이고 신비한 미학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062)232-7141)

▲ 강남구- 해바라기 2015년 116.8x80.3cm Acrylic, Oil on Canvas.



강남구 작가는 1994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5까지 26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헤이리 포네티브 스페이스 초대전, SOAF 2014, 아트광주 2012-2015, 2014-2015 부산국제아트페어, 하우스 아트페어, 시각의 확장과 공존전(일본), 2010-2011 한국구상대제전(예술의전당) 중.한당대예술교류전, 인간, 자연, 생명전(포스코갤러리) 광주 시립미술관 개관초대전 외 단체전 및 초대전 600 여회의 전시에 참가하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무등미술대전/고양시미술대전/정수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광주광역시전 초대작가/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동신대학교 겸임교수 /조선대학교 강사를 역임 하였다.

현재는 한국미협/한국전업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 소장처는 정부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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