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6일, <몽상가들> , 13일 <르누와르>  <해피엔딩 네버엔딩>  <메콩 호텔> 개봉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뒤 유럽으로 복귀해 젊은 날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담아 만든 영화 <몽상가들>.

 혁명의 열기로 가득한 1968년 파리를 무대로, 갓 스무 살이 된 세 젊음 이사벨과 테오, 매튜의 위험하도록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그린 영화이다.

▲ ⓒ광주극장

‘영화와 혁명, 파리 그리고 사랑에 바치는 거장의 러브레터’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 <몽상가들>은 지금 보더라도 여전히 세련되고 유려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연출과 대담하고 과감한 노출 연기를 불사하며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세 배우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마이클 피트의 연기 앙상블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65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의 폐막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프랑스 대표작으로 선정된 <르누아르>는 르누아르 부자의 예술세계를 한 폭의 그림같이 묘사해 아름다움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와 그의 아들 장 르누아르의 예술세계와 그들이 사랑한 치명적 매력의 뮤즈 ‘데데’의 이야기가 환상적인 미장센으로 표현된다.

<타인의 취향><룩앳미>의 아네스 자우이 감독이 선보이는 우아하고 지적인 유머와 마성의 매력이 넘치는 현대판 동화 <해피엔딩 네버엔딩>은 “인생의 환상을 깨부수는 통쾌한 코미디!”라는 극찬을 받으며 프랑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00만 관객 돌파와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현실 속에 알게 모르게 침투해있는 모든 종류의 믿음과 동화적 판타지들을 세밀하게 짚어나가는 영화 <해피엔딩 네버엔딩> 모두가 현실을 알고 있으면서 품게 되는 환상, 착각들로 인해 정작 우리가 놓쳐왔던 것들, 허비하게 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솔직담백한 대사들과 촌철살인 같은 유머로 일깨워준다.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열대병>(2004년), 제63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엉클 분미>(2010년)등 독특한 영상미와 실험정신, 특유의 스토리텔링 등 평단의 열광적인 호응을 낳았던 시네아스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신작 <메콩 호텔>.

수 많은 귀신들이 떠돌고 있는 메콩강에 살고 있는 딸과, 전설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인간의 내장을 먹으며 살아가는 귀신 ‘폽(Pob)’이 되어버린 엄마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문의: (062)224~5858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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