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공식 발효
광주시, 이달 30일 정상개방 행사 예정

4일 무등산 국립공원이 21번째로 공식발효돼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무등산 국립공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지정고시된 후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7만5천425㎢에 이른 공원면적에 대해 광주지역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전남 화순지역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가 각각 관리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4일 공식발효된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에 따라 안시영 초대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장과 직원 등이 이날 오전 동구 운림동에 마련된 사무소 앞에서 '자연자원 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이날 오전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안시영 초대 소장과 직원 등 50여명이 광주 동구 운림동 운림제에 마련된 사무소에서 '무사고, 자연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 후 업무를 개시했다.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는 30여명의 정규직 직원과 50여명의 기간제 직원 등 85명이 행정과, 자원보존과, 탐방시설과, 원효분소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운영한다. 동부사무소도 약 60여명이 근무한다.   

이들은 무등산의 자연자원 보전, 탐방객 안전, 산불감시, 탐방시설 설치, 개보수 등과 자연생태계 보전과 조사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한편 광주시는 국립공원 승격 등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달 30일 무등산 정상 개방과 함께 '무등산 국립공원 비젼 선포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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