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국립민속국악원과 함께하는
2012 매천황현문화제 성료


구례군에서는 지난 11일 종합사회복지관(섬진아트홀)에서 군민과 도내 학생,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천 순국 102주년을 기리는 ‘2012 매천황현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사)매천황현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규종)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매천상·서예대전·우수학교상·한문경시·학예발표대회 부문에 대한 시상을 통해 선생의 올곧은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매천정신의 문학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부문을 시상한 매천상에는 전주완산고 교사 김영붕씨가 학술상을, 구례출신 여류작가 한승연씨가 문학상을, 구례 산동면 심병웅씨가 봉사상을 받았다. 또한, 부대행사로 우리차 시음행사와 국립 민속국악원의 추모공연을 마련하여 문화제 분위기를 더욱 고취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매천황현문화제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매천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규종 회장은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매천유전지를 답사할 기회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매천정신이 온 국민의 가슴속에 자리 잡게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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